설레이는'카섹스'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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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22:24
설레이는'카섹스'
설레이는 '카섹스' 듣기만 하여도 가슴 설레는 카섹스란 생각만 해도 아래쪽 어딘가에 불끈불끈 힘이 솟구치는 느낌이다. 야한 영화일수록 카섹스 장면이 한 번쯤 나오는 것도 아마 제작자의 이러한 기대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리라.
물론 그 좁디 좁은 차안에서 힘들게 일을 치르는 남녀배우들을 보면 약간은 측은해 보이기도 하지만 어느정도는 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한다. 내심으로는 언젠가 나도 꼭 한번은 해보리라는 마음도 생길 법 하다.
이 자세, 저 자세로 차안을 넘나드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가 보는 이의 심장 박동수를 다소 올려주었다면 제작자 입장에서는 대 성공인 셈이다. 그러나 실전에 돌입하고 보면 그게 생각처럼 호락호락 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남녀간의 사랑이란 번식이라는 본능의 한계를 벗어나기는 무척 어려운 일이다. 그 한계를 넘어 숭고한 경지에 이르른 사랑은 매우 아름답게 보인다. 이처럼 남녀간의 사랑처럼 역사가 유구한 것은 그리 찾아보기 어렵다.
수년 전 한강 둔치에서 카섹스를 즐기던 커플이 너무 열중한 나머지 브레이크를 잘못 건드려 익사한 사고가 있었다. 도대체 '카섹스'가 무엇이기에 목숨을 잃어버리는 줄도 모르고 흠뻑 빠져들었을까.
카섹스는 야외에서 느낄 수 있는 스릴과 함께 상투적인 섹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움이 있다고 한다. '카섹스'라는 신조어가 괜히 생긴 것이 아닌 모양이다.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카섹스의 경험이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이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본래 소문난 잔치일수록 먹을 게 적은 법이다. 이를테면 잔뜩 기대를 걸고 카섹스에 도전해보지만 기대한 바와는 달리 '빛 좋은 개살구'라는 느낌을 경험하는 이가 적지않은 모양이다. 한마디로 만족을 얻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생각해 보라. 자동차 안이라 해봤자 뻔한 공간이 아닌가. 혹시라도 누가 볼까 봐 서두르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급한 마음 때문에 조루증을 유발하기 쉽다. 아무리 강심장이더라도 주의력 집중이 잘 되지 않으며 당연히 오르가슴에 대한 몰입이 어렵게 된다.
더군다나 심정적인 스릴은 평소보다 더한 자극을 갖게 해 급한 사정의 원인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일이 자주 반복된다면 남자들은 성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속에서 성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일이 아닌가. 자극을 제대로 받기 어려운 상태에서 누가 올까봐 신경이 쓰이는 것이 달가울 리 없다. 예측할 수 없는 돌발사태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하여 만족스러운 섹스는 어렵다고 본
다.
뿐만 아니다. 카섹스는 대부분 약간은 무리한 체위를 강요하게 마련이다. 아무리 넓다 해도 차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속에서 평소에 익숙한 체위를 고집하기 어렵다. 따라서 어울리지 않는 과도한 체위를 시도할 경우 신체에 무리를 줄 수도 있는 것이다.
청결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은 어떨까. 집이나 러브텔에서와 같이 관계 전후에 욕실에서 샤워도 할 수 없는 환경이다. 핸들이나 잡던 손으로 서로의 중요하고도 은밀한 부위를 애무한다는 것은 비위가 엄청난 커플이 아니면 권하기 어려운 노릇이 아닌가.
흔하지는 않지만 만일 행위 도중에 일산화가스에 중독될 가능성도 있다. 소설같은 이야기지만 범상치 않은 장소이다 보니 자칫 복상사의 위험도 상존한다고 본다. 특히 앞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는 계절일수록 창문을 닫고 히터를 틀어놓는 일이 많은데 더군다나 열나게 사랑을 하느라 산소소모가 늘어날 것 아닌가.
만일 지난 여름이라 하더라도 카섹의 속성상 주위의 눈을 피하려면 창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터에 터인데 밀실 상태의 차안에서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당연히 피로감도 가중될 것이니 정말 중노동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이렇게만 따지고 보면 마치 카섹스가 미친 짓 처럼 보인다. 그렇다고 남들 좋아하는 놀이문화를 뒤흔들 의도는 없다. 기왕에 즐길려고 작심한 이상 제대로 하라는 것이다. 위험은 피하고 만족은 크게 하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 여기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소프트 섹스다. 무리한 자세를 취하려다가 근육통에 걸리거나 또는 목이나 허리 디스크로 평생 고생하기로 작정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소프트 섹스란 격렬한 동작 위주로 치루는 배드섹스 보다는 측위정사위또는 얼굴을 맞댄 여성상위 등의 체위로 결합 감각을 즐기라는 것이다. 카섹이란 강력한 힘을 모태로 하는 베드섹스의 틈새시장과 같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격렬한 동작을 피하여 가벼운 섹스가 권할 만 하다
물론 그 좁디 좁은 차안에서 힘들게 일을 치르는 남녀배우들을 보면 약간은 측은해 보이기도 하지만 어느정도는 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한다. 내심으로는 언젠가 나도 꼭 한번은 해보리라는 마음도 생길 법 하다.
이 자세, 저 자세로 차안을 넘나드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가 보는 이의 심장 박동수를 다소 올려주었다면 제작자 입장에서는 대 성공인 셈이다. 그러나 실전에 돌입하고 보면 그게 생각처럼 호락호락 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남녀간의 사랑이란 번식이라는 본능의 한계를 벗어나기는 무척 어려운 일이다. 그 한계를 넘어 숭고한 경지에 이르른 사랑은 매우 아름답게 보인다. 이처럼 남녀간의 사랑처럼 역사가 유구한 것은 그리 찾아보기 어렵다.
수년 전 한강 둔치에서 카섹스를 즐기던 커플이 너무 열중한 나머지 브레이크를 잘못 건드려 익사한 사고가 있었다. 도대체 '카섹스'가 무엇이기에 목숨을 잃어버리는 줄도 모르고 흠뻑 빠져들었을까.
카섹스는 야외에서 느낄 수 있는 스릴과 함께 상투적인 섹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움이 있다고 한다. '카섹스'라는 신조어가 괜히 생긴 것이 아닌 모양이다.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카섹스의 경험이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이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본래 소문난 잔치일수록 먹을 게 적은 법이다. 이를테면 잔뜩 기대를 걸고 카섹스에 도전해보지만 기대한 바와는 달리 '빛 좋은 개살구'라는 느낌을 경험하는 이가 적지않은 모양이다. 한마디로 만족을 얻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생각해 보라. 자동차 안이라 해봤자 뻔한 공간이 아닌가. 혹시라도 누가 볼까 봐 서두르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급한 마음 때문에 조루증을 유발하기 쉽다. 아무리 강심장이더라도 주의력 집중이 잘 되지 않으며 당연히 오르가슴에 대한 몰입이 어렵게 된다.
더군다나 심정적인 스릴은 평소보다 더한 자극을 갖게 해 급한 사정의 원인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일이 자주 반복된다면 남자들은 성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속에서 성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일이 아닌가. 자극을 제대로 받기 어려운 상태에서 누가 올까봐 신경이 쓰이는 것이 달가울 리 없다. 예측할 수 없는 돌발사태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하여 만족스러운 섹스는 어렵다고 본
다.
뿐만 아니다. 카섹스는 대부분 약간은 무리한 체위를 강요하게 마련이다. 아무리 넓다 해도 차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속에서 평소에 익숙한 체위를 고집하기 어렵다. 따라서 어울리지 않는 과도한 체위를 시도할 경우 신체에 무리를 줄 수도 있는 것이다.
청결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은 어떨까. 집이나 러브텔에서와 같이 관계 전후에 욕실에서 샤워도 할 수 없는 환경이다. 핸들이나 잡던 손으로 서로의 중요하고도 은밀한 부위를 애무한다는 것은 비위가 엄청난 커플이 아니면 권하기 어려운 노릇이 아닌가.
흔하지는 않지만 만일 행위 도중에 일산화가스에 중독될 가능성도 있다. 소설같은 이야기지만 범상치 않은 장소이다 보니 자칫 복상사의 위험도 상존한다고 본다. 특히 앞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는 계절일수록 창문을 닫고 히터를 틀어놓는 일이 많은데 더군다나 열나게 사랑을 하느라 산소소모가 늘어날 것 아닌가.
만일 지난 여름이라 하더라도 카섹의 속성상 주위의 눈을 피하려면 창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터에 터인데 밀실 상태의 차안에서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당연히 피로감도 가중될 것이니 정말 중노동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이렇게만 따지고 보면 마치 카섹스가 미친 짓 처럼 보인다. 그렇다고 남들 좋아하는 놀이문화를 뒤흔들 의도는 없다. 기왕에 즐길려고 작심한 이상 제대로 하라는 것이다. 위험은 피하고 만족은 크게 하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 여기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소프트 섹스다. 무리한 자세를 취하려다가 근육통에 걸리거나 또는 목이나 허리 디스크로 평생 고생하기로 작정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소프트 섹스란 격렬한 동작 위주로 치루는 배드섹스 보다는 측위정사위또는 얼굴을 맞댄 여성상위 등의 체위로 결합 감각을 즐기라는 것이다. 카섹이란 강력한 힘을 모태로 하는 베드섹스의 틈새시장과 같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격렬한 동작을 피하여 가벼운 섹스가 권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