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대하,좌욕으로뽀송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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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22:30
냉대하,좌욕으로뽀송하게
[여성질환] 냉대하, 좌욕으로 뽀송하게
'팬티라이너를 착용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냉이 심해요.
혹여 아래가 젖기라도 할까봐 매일같이 패드를 착용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현대 여성치고 이런 고민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요즘 여성들은 대하가 심하다. 대하는 여성 생식기 분비물을 총칭하는 것으로 흔히 냉 또는 냉대하라고도 한다. 이러한 분비물은 외음부의 질 주위의 분비기관에서 나오는 것이 대부분으로, 그 양이 질 밖으로 나오지 않고 맑은 색을 띠며 냄새가 없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요즘 여성들은 지나친 노출과 냉방기의 과도한 사용, 스트레스, 비만, 운동부족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대하가 심한 편이다. 우선 정상보다 양이 증가하여 외음부뿐 아니라 속옷, 더 나아가 겉옷까지도 적시는 경우가 허다하다. 소변처럼 예고된 것도 아니고 참을 수도 없으니 언제 옷에 묻을지 몰라 항시 불안하게 만든다. 팬티라이너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핸드백 속에 속옷 한 벌 정도는 꼭 가지고 다녀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대하가 심해지면 분비물의 양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색 깔 역시 맑지 못하고 짙은 황색이나 녹색, 적색 심지어 갈색을 띠어 생리 때처럼 흰 옷 입기가 두려운 경우도 있다. 그 뿐이 아니다. 어느 경우에는 악취가 나기도 하고 가렵거나 따갑기도 해 여간 괴로운 게 아니다. 때문에 '차라리 생리가 낫지'라고 말하는 환자도 있을 정도다.
한의학에서 대하는 비장이나 신장이 허해졌을 때와 하복부에 습열이라 하여 축축하고 더운 기운이 쌓였을 때, 그리고 하복부가 냉해졌을 때 발생한다고 본다. 해서 검진 후 비장이나 신장이 허한 경우 각 장기를 보하는 한약을, 습열이 있는 경우 이를 제거하는 한약을 처방하게 된다. 아래가 차가워진 경우에는 따뜻한 성질의 한약을 사용하여 몸에 열을 내도록 하는데 이때 좌욕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방 좌욕은 아래 부위의 목욕법으로 살균 및 해독 작용이 있으며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여성질환에 좋은 익모초, 홍화, 애엽 등의 약재를 우려 그 물을 이용하여 좌욕을 하면 더욱 효과가 좋은데, 좌욕은 대하뿐 아니라 생리통을 없애주며, 피부를 좋게 하고, 하복부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지방분해를 도와 비만에도 좋다.
아울러 대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시 아래 부위를 청결히 하고 습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너무 찬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몸이 냉해져 대하가 심해지므로 더운 여름이라도 팥빙수나 청량 음료 등 찬 음식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과로나 근심, 스트레스 역시 좋지 않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대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항상 방심해서는 아니된다. 이로 인해 질염이나 골반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하는 호르몬 불균형이나 성병, 종양이 생겼을 때도 심해지기 때문에 쉽게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팬티라이너를 착용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냉이 심해요.
혹여 아래가 젖기라도 할까봐 매일같이 패드를 착용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현대 여성치고 이런 고민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요즘 여성들은 대하가 심하다. 대하는 여성 생식기 분비물을 총칭하는 것으로 흔히 냉 또는 냉대하라고도 한다. 이러한 분비물은 외음부의 질 주위의 분비기관에서 나오는 것이 대부분으로, 그 양이 질 밖으로 나오지 않고 맑은 색을 띠며 냄새가 없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요즘 여성들은 지나친 노출과 냉방기의 과도한 사용, 스트레스, 비만, 운동부족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대하가 심한 편이다. 우선 정상보다 양이 증가하여 외음부뿐 아니라 속옷, 더 나아가 겉옷까지도 적시는 경우가 허다하다. 소변처럼 예고된 것도 아니고 참을 수도 없으니 언제 옷에 묻을지 몰라 항시 불안하게 만든다. 팬티라이너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핸드백 속에 속옷 한 벌 정도는 꼭 가지고 다녀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대하가 심해지면 분비물의 양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색 깔 역시 맑지 못하고 짙은 황색이나 녹색, 적색 심지어 갈색을 띠어 생리 때처럼 흰 옷 입기가 두려운 경우도 있다. 그 뿐이 아니다. 어느 경우에는 악취가 나기도 하고 가렵거나 따갑기도 해 여간 괴로운 게 아니다. 때문에 '차라리 생리가 낫지'라고 말하는 환자도 있을 정도다.
한의학에서 대하는 비장이나 신장이 허해졌을 때와 하복부에 습열이라 하여 축축하고 더운 기운이 쌓였을 때, 그리고 하복부가 냉해졌을 때 발생한다고 본다. 해서 검진 후 비장이나 신장이 허한 경우 각 장기를 보하는 한약을, 습열이 있는 경우 이를 제거하는 한약을 처방하게 된다. 아래가 차가워진 경우에는 따뜻한 성질의 한약을 사용하여 몸에 열을 내도록 하는데 이때 좌욕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방 좌욕은 아래 부위의 목욕법으로 살균 및 해독 작용이 있으며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여성질환에 좋은 익모초, 홍화, 애엽 등의 약재를 우려 그 물을 이용하여 좌욕을 하면 더욱 효과가 좋은데, 좌욕은 대하뿐 아니라 생리통을 없애주며, 피부를 좋게 하고, 하복부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지방분해를 도와 비만에도 좋다.
아울러 대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시 아래 부위를 청결히 하고 습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너무 찬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몸이 냉해져 대하가 심해지므로 더운 여름이라도 팥빙수나 청량 음료 등 찬 음식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과로나 근심, 스트레스 역시 좋지 않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대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항상 방심해서는 아니된다. 이로 인해 질염이나 골반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하는 호르몬 불균형이나 성병, 종양이 생겼을 때도 심해지기 때문에 쉽게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