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주도권을 쥐는 오르가슴 놀이

남녀 사이의 섹 스 체위는 수없이 많지만 체위의 대부분은 남성이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성이 주도할 수 있는 체위도 있다. 바로 여성 상위다. 남성은 자신의 몸 위에서 몸을 흔들고 들썩거리며 교태를 부리는 여성을 보며 강한 자극을 받을 수 있고 여성은 자신의 주도권을 잡고 움직이는 속도와 삽입의 깊이를 자유롭게 조절하면서 오르가슴을 맛볼 수 있어 좋다.

해외 한 여성 포탈사이트도 여성 상위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일반 정상적인 체위에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한 여성이라도 여성 상위 체위는 질 내 성감대가 더 많이 자극받기 때문에 쉽게 오르가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여성 상위의 경우 남성의 몸 위에 올라 탄 여성이 상하로 몸을 들썩이며 피스톤 운동을 하기도 하고 상하좌우로 허리를 돌리기도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리듬을 타야 한다는 것. 어떻게 리듬을 타느냐에 따라 얼마나 풍족한 쾌감을 가질 수 있는지 정해진다.

가장 기본적인 여성 상위는 누워있는 남성의 얼굴 쪽을 보고 걸터앉아 삽입하는 것이다. 손을 남성의 가슴에 얹고 몸을 지탱하며 몸을 움직이면 된다. 남성이 무릎을 세우면 무릎을 잡고 움직이면 한결 편하다. 상체를 낮춰 남성을 껴안고 상체를 위 아래로 흔들면 밀착된 느낌에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또 남성이 몸을 세우면 좌위 형태의 여성 상위로 쉽게 변화도 줄 수 있다.

여성 상위에서 남성은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위에 앉아 쾌감에 몸을 젖히는 여성을 보며 시각적 자극을 받게 되지만 여성을 도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양 무릎을 세우고 허리를 들면 여성은 마치 말을 탄 것 같은 기분의 여성 상위를 즐길 수 있다. 여성은 남성의 무릎을 잡고 올라 타 땅에 발을 디디면 남성은 허리를 아래에서 위로 치켜 올리며 피스톤 운동을 한다. 여성도 남성의 허리 움직임에 맞춰 함께 몸을 위 아래로 움직여주면 좋다.

배면 여성 상위도 정상위 삽입과는 또 다른 자극이 되므로 남녀 모두의 만족도가 높다. 먼저 누워있는 남성에게 등을 보이며 거꾸로 앉아 삽입하는 체위가 있다. 허리를 세우고 위 아래로 본인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며 적극적으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누워있는 남성의 양 발목이나 허벅지 등을 잡고 움직이면 훨씬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또 등을 남성의 얼굴 쪽으로 뒤로 재끼고 삽입운동이나 회전운동을 하면 평소 느낄 수 없었던 질 내 자극을 얻을 수 있다.

공중에 뜬 상태로 느낄 수 있는 배면 여성 상위도 있다. 앉아있는 남성에게 등을 보이고 걸터앉는 체위. 소파나 의자 등에 앉아 있는 남성의 위에 올라타면 여성의 발이 땅에 닿지 않기 때문에 여성은 공중에 뜬 상태가 된다. 다리를 남성의 허벅지 위에 올려도 무방하다. 다리가 땅에 닿지 않기 때문에 이때는 남성과 함께 리듬을 맞춰 남성의 몸 위에서 허리와 엉덩이를 움직여주기만 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여성 상위로 관계를 마무리 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여성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관계를 가져가며 최후의 쾌감을 얻을 수 있고 남성을 정복했다는 심리적 만족감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몸을 불사르며 섹 스 에너지를 쏟는 남성도 때로는 편하게 여성에게 섹 스의 주도권을 넘기고 싶어 하는 것이 사실이다. 시각적인 흥분도 얻고 편하게 사정할 수 있는 여성 상위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행복한 체위임에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