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릇한거울섹스
잠자리
0
1065
2022.03.10 22:15
야릇한거울섹스
야릇한 거울섹스
Mirrors on the ceiling, pink champagne on ice…"라고 이글스가 노래한 이후 전세계의 모텔 천장에는 커다랗고 둥근 거울이 달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전세계의 연인들은 그 아래에서 새로운 쾌락의 경지를 발견하고야 말았다. 노출하기와 훔쳐보기의 완벽한 결합! 더구나 '부끄럽지 않은 노출'이었고 '위험하지 않은 훔쳐보기'였다
영국의 성심리학자 헬런 애덤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80%가 거울 앞에서 섹스를 해본 적이 있고, 86%가 계속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이 정도 수치라면 더 이상 변태도 아니고 금기도 아닌 셈이다.
<원초적 본능>에서 마이클 더글러스와 샤론 스톤의 불길하고도 충격적인 정사 신이 천장 거울의 앵글로 대미를 장식했던 것도 우연은 아닌 듯하다.
거울에 비치는 섹스의 현장은 '우리'의 현장인 동시에 '타인'들의 현장이다. 그 때문에 거울 앞에서 섹스를 하는 사람들은 경악했다가 안도하는 이상한 긴장상태를 반복한다. 누군가가 우리를 훔쳐보고 우리가 또한 누군가를 훔쳐보지만, 그 대상이나 주체는 모두 '우리'다. 자극적인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나 할까.
많은 사람이 경험해 봤을 테지만, 천장 거울이 있는 곳에서의 하룻밤은 정말 각별하다. 그런 장소에서의 섹스는 남녀가 다양하게 체위를 바꿔가며 그 특별한 기분을 공평하게 즐기는 게 좋다. 천장 거울의 매력은 섹스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된다. 천장을 향해 나란히 누워 서로의 나른해진 몸을 감상하며 정담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뭐니뭐니해도 거울의 최대 장점은 어디에나 있다는 것. 과감한 커플들은 침대 위에서 손거울을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볼 수 없는 부위와 장면을 보면서 즐기기 위해서다.
외국의 한 페티시 전문 사이트에서 유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섹스에 가장 많이 애용하는 거울로는 화장용 콤팩트 거울이 1위로 뽑혔다. 페티시 마니아들답다.
한편 조각가 출신의 레이 시리노는 아예 남성의 심벌에 부착하는 특수거울을 제작하기도 했다. 삽입 장면의 클로즈업에 유용하단다. 남미의 대문호 보르헤스는 소설 주인공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한 바 있다. "거울은 인간을 증식시키기 때문에 사악하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천재의 입에서 비롯된 실존적이거나 문명비판적인 발언이겠지만, '선수'들은 발칙하게도 침대 위에서 이렇게 패러디한다.
"거울은 인간을 증식시키기 때문에 에로틱하다."
거울 섹스법의 으뜸은 단연 손거울을 이용하는 것이다.
삽입되는 장면을 클로즈업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구경할 수 있다.
이 놀이에서도 남자들에게 가장 권장하는 체위는 여상위다.
손거울을 파트너 엉덩이 뒤쪽으로 돌려 각도를 잘 맞춰놓으면 파트너의 엉덩이가 들썩이는 사이사이로 진짜 야한 장면을 구경할 수 있다.
여성을 위해서는 후배위가 좋다.
침대 위의 적당한 위치에 손거울을 올려놓고 그녀의 다리를 좀 넉넉하게 벌린 상태로 뒤에서 삽입한다.
여자가 고개를 숙여 내려다보면 당신의 젖은 페니스가 사타구니 사이로 힘차게 들고나는 광경을 구경할 수 있다.
남자가 여자의 한쪽 다리를 들고 측면에서 삽입하거나 같은 자세로 항문섹스를 할 때, 여자가 그쪽으로 손거울을 들이대면 극단적인 장면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좀더 특별한 느낌을 원하는 커플이라면 여자의 향내가 물씬 풍기는 화장거울(컴팩트 거울, 입술 거울…)을 써보도록 하자.
하지만 자극이 큰 만큼 아무래도 번거롭고 신경쓰일 일이 많아 섹스 자체가 어려워질 수가 있다.
손거울이 좀 민망하다면 침대거울이나 벽거울을 써 보자.
거울이 붙어있는 문을 살짝 열어 각도를 조절한 다음, 당신은 침대 위에 똑바로 눕고 파트너를 가슴에 올려 안는다.
그 상태에서 당신은 시선을 살짝만 돌려도 벽장 거울을 통해 삽입되는 모습을 뒤쪽에서 지켜볼 수 있다.
당신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그녀가 알아차리면 더 좋다.
당신 위에 엎드려있는 그녀는 침대 머리맡에 붙어 있는 거울을 통해 당신과 똑같은 광경을 구경할 수 있다.
어려운 광학실험같지만 막상 시도해보면 별 거 아니다. 포르노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그 체위를 바로 뒤에서 바라볼 수 있는 행운은 아무나 누릴 수 있는 게 아니다
Mirrors on the ceiling, pink champagne on ice…"라고 이글스가 노래한 이후 전세계의 모텔 천장에는 커다랗고 둥근 거울이 달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전세계의 연인들은 그 아래에서 새로운 쾌락의 경지를 발견하고야 말았다. 노출하기와 훔쳐보기의 완벽한 결합! 더구나 '부끄럽지 않은 노출'이었고 '위험하지 않은 훔쳐보기'였다
영국의 성심리학자 헬런 애덤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80%가 거울 앞에서 섹스를 해본 적이 있고, 86%가 계속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이 정도 수치라면 더 이상 변태도 아니고 금기도 아닌 셈이다.
<원초적 본능>에서 마이클 더글러스와 샤론 스톤의 불길하고도 충격적인 정사 신이 천장 거울의 앵글로 대미를 장식했던 것도 우연은 아닌 듯하다.
거울에 비치는 섹스의 현장은 '우리'의 현장인 동시에 '타인'들의 현장이다. 그 때문에 거울 앞에서 섹스를 하는 사람들은 경악했다가 안도하는 이상한 긴장상태를 반복한다. 누군가가 우리를 훔쳐보고 우리가 또한 누군가를 훔쳐보지만, 그 대상이나 주체는 모두 '우리'다. 자극적인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나 할까.
많은 사람이 경험해 봤을 테지만, 천장 거울이 있는 곳에서의 하룻밤은 정말 각별하다. 그런 장소에서의 섹스는 남녀가 다양하게 체위를 바꿔가며 그 특별한 기분을 공평하게 즐기는 게 좋다. 천장 거울의 매력은 섹스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된다. 천장을 향해 나란히 누워 서로의 나른해진 몸을 감상하며 정담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뭐니뭐니해도 거울의 최대 장점은 어디에나 있다는 것. 과감한 커플들은 침대 위에서 손거울을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볼 수 없는 부위와 장면을 보면서 즐기기 위해서다.
외국의 한 페티시 전문 사이트에서 유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섹스에 가장 많이 애용하는 거울로는 화장용 콤팩트 거울이 1위로 뽑혔다. 페티시 마니아들답다.
한편 조각가 출신의 레이 시리노는 아예 남성의 심벌에 부착하는 특수거울을 제작하기도 했다. 삽입 장면의 클로즈업에 유용하단다. 남미의 대문호 보르헤스는 소설 주인공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한 바 있다. "거울은 인간을 증식시키기 때문에 사악하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천재의 입에서 비롯된 실존적이거나 문명비판적인 발언이겠지만, '선수'들은 발칙하게도 침대 위에서 이렇게 패러디한다.
"거울은 인간을 증식시키기 때문에 에로틱하다."
거울 섹스법의 으뜸은 단연 손거울을 이용하는 것이다.
삽입되는 장면을 클로즈업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구경할 수 있다.
이 놀이에서도 남자들에게 가장 권장하는 체위는 여상위다.
손거울을 파트너 엉덩이 뒤쪽으로 돌려 각도를 잘 맞춰놓으면 파트너의 엉덩이가 들썩이는 사이사이로 진짜 야한 장면을 구경할 수 있다.
여성을 위해서는 후배위가 좋다.
침대 위의 적당한 위치에 손거울을 올려놓고 그녀의 다리를 좀 넉넉하게 벌린 상태로 뒤에서 삽입한다.
여자가 고개를 숙여 내려다보면 당신의 젖은 페니스가 사타구니 사이로 힘차게 들고나는 광경을 구경할 수 있다.
남자가 여자의 한쪽 다리를 들고 측면에서 삽입하거나 같은 자세로 항문섹스를 할 때, 여자가 그쪽으로 손거울을 들이대면 극단적인 장면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좀더 특별한 느낌을 원하는 커플이라면 여자의 향내가 물씬 풍기는 화장거울(컴팩트 거울, 입술 거울…)을 써보도록 하자.
하지만 자극이 큰 만큼 아무래도 번거롭고 신경쓰일 일이 많아 섹스 자체가 어려워질 수가 있다.
손거울이 좀 민망하다면 침대거울이나 벽거울을 써 보자.
거울이 붙어있는 문을 살짝 열어 각도를 조절한 다음, 당신은 침대 위에 똑바로 눕고 파트너를 가슴에 올려 안는다.
그 상태에서 당신은 시선을 살짝만 돌려도 벽장 거울을 통해 삽입되는 모습을 뒤쪽에서 지켜볼 수 있다.
당신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그녀가 알아차리면 더 좋다.
당신 위에 엎드려있는 그녀는 침대 머리맡에 붙어 있는 거울을 통해 당신과 똑같은 광경을 구경할 수 있다.
어려운 광학실험같지만 막상 시도해보면 별 거 아니다. 포르노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그 체위를 바로 뒤에서 바라볼 수 있는 행운은 아무나 누릴 수 있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