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님과같은소리를하네

우리마님과같은소리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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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님과같은소리를하네
어느 머슴이 열심히 일해 준 댓가로 주인이 직접 중매를 서서

하녀와 짝을 지어 주었다

예식을 올린 그들은 주인이 마련해 준 신방으로 들어 가

신랑 신부는 뜨거운 사랑을 주고 받는데...

더 이상 참을수가 없게 된 하녀가 몸을 비틀고 괴성을 지르며 몸부림 쳤다.



그러자 머슴신랑은 점잖게 주의를 주며

"이봐 이렇게 소리 지르지 말고 조용해!

누가 들으면 부그럽지 않아" 라고 말하자 하녀는 얼떨결에 이런 말을 하였다.



"어머! 어쩌면...당신도 주인 나리와 똑 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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