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비 !

나 비 !

잠자리 0 481

2005년의 마지막 크리스마스이브를 헛되이 보낼순 없지...


긴 생머리를 흔들며 명동으로 향하는 나비의 발걸음은 너무나 가벼웠다. 날씨가 약간 쌀쌀했지만 그


래도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거리인 명동으로 나가는데 옷에도 한층 멋을 냈는지 뽀얀 허벅지가 다 드


러나 보이는 짧은 스커트에 미끈한 종아리를 자랑이나 할려는듯 신은 스키커즈! 좀 춥치 안을까 할




정도로 몸매의 굴곡이 그대로 다 드러나는 머플러가 있는 분홍색 니트까지 입고거리를 거닐으니




온통 시선이 자기한테 쏠리는것 같아 나비도 내심 만족하고 있는 중이었다.




" 여기! "




손을 흔들어 보이는 혜미,유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 일찍왔네.."




대학교 들어와 사귀게 된 친구 혜미와 유리의 모습이 보이자 나비도 크게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고 있었다.




" 야~ 너 오늘 무지 예쁘다... "




빈발이라도 한층 띄어주는 혜미의 말이 싫치는 안았는지.. " 알았어 오늘 내가 살게...."




징글벨~~징글벨 ~~~




고요한밤 ~~ 거룩한밤 ~~




거리에 연신 흘러나오는 캐롤송과 서서히 어둠이 내리면서 환하게 밝혀지는 트리들, 거리를 거니는




연인들은 왜 그리 행복해 보이는지 사람들의 행복한 얼굴을 보면서 매일 이런날만 있으면 좋?다고




나비는 생각하고 있었다.




" 저기 어때.."




" 응 괜찬어.."




손으로 한 주점을 가리키던 혜미가 한 마디 더 덧붙인다.




" 저기 물~~ 좋 타~~"




혜미를 쳐다보던 나비 유리의 입에서는 자지러지는듯한 웃음 소리가 길 거리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 호 호 호~~ 깔 깔깔 ~~ 기집애..."




이미 주점안은 발뒤들틈 없이 왁짜 찌걸해 있었고 종업원인듯한 남자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자




그제야 주점안 상황이 나비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칸막이가 있는 나비 뒷편으로 애인인듯한 젊은 남녀가 벌써 술이 한참 오른듯 서로에 대한




애정행각인지 낮 뜨거울정도로 심한 스킨쉽을 일으키고 있었고 유리 혜미 뒷편으로 남자 세 명이




앉아 있기는 한데 30대로 보이는 얼굴에 인상들도 썩 좋아보이지 않아보였다.




주변을 한 바퀴 쭉 들러보던 나비의 입 이 쌜죽 거리며 혜미에게 한 마디 하고 있었다.




" 아 나 물 참 좋타..."




" 아니 그럼 정말 나비 오늘 작정하고 나왔더거니 너 같은 쑥맥입에서 그런 말도 다 나오고..."




" 이럴줄 알았으면 나이트 클럽을 갈껄 그랬나...."




또 다시 세사람은 한바탕 터져나오는 웃음에 배 까지 잡고 자지러지고 있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시계를 보니 어느덧 9시가 넘어가고 있는게 나비의 눈에 들어왔다.




" 에구 나 들어가봐야겠다..."




" 아니 뭐 벌써..."




" 응 미안 10시가 통금인데 지금 서두르지 않으면 엄마한테 된통 혼나거든.."




" 몇칠있으면 말일이니 그땐 엄마한테 허락받고 우리 제야에 종이나 들으러 함 더 뭉치자..."




" 알았다 알았어.. 조심해서 들어가고..."




" 우린 좀더 있다 들어갈게..."




일어나는 나비뒤로 아까의 질펀한 생방송을 연출하던 남녀는 안보이고 왠 남자 혼자서 맥주



마시는 모습이 들어왔다.

(왠 청승 오늘같이 좋은 날에 혼자...)



버스에서 내리자 아까는 술 기운에 잘 몰랐었는데 찬 바람이 치마 밑으로 확 들어오는게 나비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 에~ 휴 추 워...)



버스에서 내려서도 집까지는 족히 5분 가까이 걸어가야 하니 아까 마신 술도 다 깼는지 제법




싸늘해진 겨울 바람에 몸까지 부들 부들 떨리는 중이었다.




상가를 짓는건지 팬스까지 쳐 놓코 차양막까지 두른 5층까지 올라간듯한 건물 현장을 돌아가는




순간 나비의 긴 머리채를 낚아채는 강한 손가락힘과 숨도 못 쉴정도로 입을 막아오는 강한 힘에




나비는 너무 놀라고 말았다.




(엄마아~~~~~)




꽉 막힌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그저 공허한 메아리로만 들릴뿐...




"음..으.........으...........음..."




질질질질 공사장으로 끌려가면서 발버둥을 쳐 보지만 이미 건장한 남자안에 잡힌 나비는 어떤




반항도 할수가 없었다. 다만 오늘 신고 있던 신발 한짝 만이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나비의 발 에서




벗겨지며 을씨년스럽게 바닥에 나뒹글고 있을 뿐이었다.




한 손에 들려진 칼이 눈 앞에서 아른거릴뿐 남자는 계속 나비를 끌고 건물 위로 올라가는 중이었다.




이윽고 하늘이 보이는듯한 건물 위까지 끌고 오자 나비를 잡고 있던 남자의 입에서 말이




나오고 있었다.




" 이 썅년아 소리라도 질르면 오늘이 니 제삿날인줄 알아..."




" 알았어 .. 몰랐어..."




가뜩이나 공포에 떨고 있던 나비는 남자의 목소리에 겨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서서히 남자의 손이 나비의 입에서 떨어지면서 천천히 나비를 돌려 세우고 있었다.




건물에 들어오는 달빛에 비친 남자는 40 중반정도 평범하게 보이는 아빠 나이정도에 아저씨였다.




" 아.. 아저씨 살려 주세요..."




"..........................."




한 동안 나비를 위 아래로 ?어보던 사내가 나비가 두르고 있던 머플러를 잡아 채는가 싶더니




나비의 두 팔을 뒤로 돌려 묶고 있는 중이었다.




" 다시 한번 말하지만 소리라도 지르면 여기가 너 무덤이 되는줄 알어..."




가뜩이나 공포에 질려 소리낼 엄두도 못하고 있는 나비에게 남자는 다시 한번 살기 어린 어조로




나비의 확답을 들으려 하고 있었다..




" 네...네..."




떨리는 입을 간신히 열어 대답을 했지만 왜 자기가 여기와 있는지 앞에 있는 남자가 누군지. 나비는




심한 공포감에 어찌 할바를 모르고 있었다.




" 웬수 같은년..."




" 너 같은 년은 없어져야 해 ~~~ "




뜻모를 소리를 해되는 남자의 말 소릴 들으며 나비가 애처롭게 남자한테 입을 때기 시작하였다.




" 아.. 아저씨 무슨 일땜에 그러시는지 몰라도..."




" 저희 아빠정도 나이 되시는것 같은데 집에 저 같은 딸이 있을것 아니에요..."




" 제.. 제 발 살려 주세요..."




" 이런 좃 같은 년이..."




순간 남자의 구둣발이 나비의 배에 정확히 꽂히며 찢어지는 고통과 함께 숨이 탁 막혀오는것을 느끼




며 앞으로 고꾸라지고 있었다.




" 아.. 아.......아~~"




" 이 개같은 년아 날 모른다고..."




" 너 같은 년과 같은 족속 때문에 우리 가족이 풍지 박살이 났는데 ... "




"..............."




" 네..모 몰..라요 정말이요.."




창자까지 찢어지는 극심한 고통에 눈물까지 펑펑 흘러 나오며 남자한테 힘겹게 말하고 있었다.




" 저..저희 아빠가 무슨 잘 못이라도..."




" 웃기고 자빠졌네..."




"그럼요..? "




" 아까 호프집..."




" ??????????? "




" 무슨..."




" 아까 너 뒤에 있었던것 몰라..."




" 그거랑 지금 이........."




순간 바닥에 엎드려 있던 나비의 가슴을 구둣발로 들어 올리는가가 싶더니 뒤로 힘있게 나비를 밀어




재끼고 있었다.




"엄마냐~~"




엉덩방아를 찌며 뒤로 넘어지는 나비의 양발이 하늘로 들리면서 가뜩이나 짧았던 스커트가 나비의




배 위로 펼쳐지면서 꽃무늬가 수 놓아진 분홍색 팬티가 적나라하게 남자의 눈에 드러나고 있었다..




" 살..살 려 주세요..."




자신의 드러난 치부를 유심히 보며 남자의 눈에 번들거리는 색정과 목젓을 타고 연이어 넘어가는




남자의 침 넘어가는 소리를 들으며 나비는 드디어 어떤 상황이 벌어질거란 생각에 구슬같은 눈물을




연신 흘리며 남자에게 애걸하고 있었다.




" 제..발..그것만은..."




" 제..제 발.. "




그러나 들고 있던 칼도 바닥에 놓은채 남자는 서서히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있었다.




" 제..제 발이요..."




거침없이 벗어내리는 남자의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못 보겠다는 듯 나비가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저벅 저벅 .."




점 점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남자의 발자욱 소리를 들으며 나비가 다시 남자를 쳐다봤을땐 ...




달빛에 비친 거대한 몽둥이가 나비의 얼굴앞에서 위 아래로 덜렁거리며 인사를 하고 있었다.




" 악~ 싫어..."




" 이런 좃 같은 년이 조용히 안할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나비의 가녀린 발목을 움켜지듯이 잡아 하늘로 끌어올리자 이미 두손도




결박당한 나비의 다리가 하늘에 닿을듯이 힘차게 벌어지고 있었다.




" 싫어..제..발 아저씨.."




바둥 바둥 떠 있는 나비의 양 발목을 한 손으로 잡는가 싶더니 이내 마지막 보루라고 할수있는




나비의 팬티를 한쪽손으로 잡아 끌어내리고 있는 중이었다.




" 아~ 앗 ! 제...발 ~요..."




가뜩이나 찬 시멘트 바닥에 있던 나비의 엉덩이에서 팬티까지 분리되고 그것보다 더 처음으로




알지도 못하는 이상한 사람한테 자신의 가장 은밀한 부위를 보였다는 수치심에 나비는 더욱더




심하게 울고 있었다.




한손으로 서서이 잡아 내리던 나비의 팬티가 발 목께 이르러 잠시 있는가 싶더니 이내 차디찬




시멘트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나비의 가녀린 발목을 다시 양손으로 잡는가 싶더니 이내 다시 크게 벌려놓코 있




었다.




" 아~~~앗! "




" 싫~~어 ..보지마......!"




아무 저항도 없이 벌어지는 나비의 허벅지 중앙으로 약간 튀어나온 둔덕 밑으로 그리 길지 않은




세로로 갈라진 나비의 보지가 조용히 입을 다문채 숨을 죽이고 있었다.




성에 대해 전혀 모르는 남자가 봤더라도 당연히 처녀라 할 정도로 선분홍빛 윤기에다 탄력있는




나비의 깨끗한 보지가 남자의 눈에 고스란히 들어오고 있었다.




이윽고 남자가 자신의 자지를 서서히 나비의 보지구멍에다 ?芟졍쨉?잡고 있던 발목을 더 높이




치켜 들어 올리고 서서히 나비쪽으로 자신의 하복부를 밀착시키고 있었다..




(엄 마....!)




" 주 루 루 루 룩 ~~~"




한 줄기 눈물이 볼 위로 흘러내리는것과 동시에 남자의 자지가 자신의 살 갗에 닿는것을




나비는 느끼고 있었다...




이내....




조그만 보짓살을 헤집고 들어오는 남자의 커다란 자지를 느끼면서 나비의 입에서 비명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아아아아아악!!~~~~~~"




내장까지 파고드는 극심한 고통에 다리를 오무려 볼려고 하지만 이미 양손에 제압당한




나비의 하얀 다리가 그저 허공에서 심하게 떨고 있을 뿐이었다.




" 아..파 ..요..아...저씨.."




"아...........파.......그....."




"...............만 ! "




하도 커서 그랬나 단 한번에 처녀막이 터지면서 나비의 보지 밑으로 새빨간 피가 점점히 떨어지고




있었다.




넋나간 사람처럼 내뱉는 나비의 말은 귀에도 들어오지 않는지 이내 나비의 작으만 보지를




뚫코 들어갔던 자지를 조금 다시 빼내는가 싶더니 다시 한번 힘차게 여린 살집을 헤집고




들어가고 있었다.




" 아 ................"




" ..............파 .."




"퍽~ 퍽! 팍! 팍!.."




"퍽 퍽 팍 팍~~"




심하게 움직이는 남자와 대조적으로 나비는 넋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다.




"푸걱 푸걱 푹 푹!!"




"쑤걱 푹 쑤걱 푹!!"




"퍽 푹 팍푹 퍽퍽퍽.퍽퍽퍽~~퍽ㅍ 퍽.."




이윽고 남자가 절정에 이르렀는지 몸이 잠시 하늘로 솟구치는가 싶더니 ...잡고 있던 양발을




놓아버리면서 나비의 가슴에다 얼굴을 파 묻고 있었다.



"............................."




"하 악 하 악!"




"하~ 악..하~~~악.."




나비의 가슴에서 거친숨을 몰아쉬고 있는 남자의 얼굴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한 줄기 땀방울이 이마에 흘러내리고 있는 중이었다.




" 꼼짝마 !!! "




비쳐지는 후래쉬 불빛과 총을 든 듯한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나비는 잠에서




깨어나고 있었다.




" 어... 엄 마.."




" 응 그래 나비야 다 꿈이야 미친개한테 물림새 치자..."




엄마의 걱정스러운 눈빛과 하얀가운을 입은 의사인듯한 남자 그리고 간호사....




"조금 찢어지긴 했어도 ...괜찬아 질겁니다.."




엄마를 안심시키는 의사의 말과 옆에서 수근거리는 간호사...




" 글쎄 지나가는 사람이 여자 비명소리를 듣고 신고를 했다지......."



"..........................."



-- 3개월후 ---



" 피고 강변태는 2년전에도 지금과 똑같은 범행을 저지를려고 했던걸 시인하시지요..."




" 네 시인합니다! "




" 2년전 피고 강변태는 태풍 매미때문에 자식과 아내를 잃코 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다 매미라는 이름을 가진 아직 10살도 안된 여자 아이를 유인 성 착취 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정신과 소견에 따라 정신적 질환이 인정돼 집행유예로 풀려나신것 맞지요..."




" 네 맞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2 년이 흘러 우리나라엔 별 영향도 안준 태풍 나비라는 이름을 술집에서 우연히 듣




고선 택시를 타고 ?아가 한 여성을 강간한 사실 인정하지요"




" 네 인정 합니다"




" 이상입니다. 재판관님 "




" 변호인측 반론 해 주세요"




" 피해자 나 비 양 일어나 주세요..."




순간 나비가 일어나자 실성한듯 벌떡 일어나는 김변태의 입에선 큰 소리와 함께 입에서 노래가




흘러나오기 시작하였다....






" 안~~ 돼 ! 나 비 는없어져야 해~~~~ "




나비야 나비야 저리 날라 가거라 ~~~




못된나비 나쁜나비 일본으로 가거라 ~~~ 헤이 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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